[이슈분석]캠핑족 늘며 주목 받는 휴대용 난방 제품

코로나19로 늘어난 '캠핑족'들을 위한 휴대용 난방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등유 팬히터 대수는 작년 동기 대비 10배나 늘었다. 지마켓에서는 11월 캠핑용 난로 제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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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세코 캠핑난로

국내 캠핑 난로분야 1위 기업인 파세코는 올해 판매한 캠핑 난로가 작년 판매량의 4배를 훌쩍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파세코 관계자는 “캠핑 난로는 내놓기가 무섭게 모두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적은 캠핑장으로 많은 소비자가 몰린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캠핑용 화목 난로 '부뚜막'을 출시했다. 부뚜막은 코오롱스포츠와 화목난로 제조업체 빅토리캠프가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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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뚜막

이 제품은 스테인리스 프레임에 특수 유리를 사면에 적용했다. 불이 타들어가는 모습을 안전하게 볼 수 있다.

신일 팬히터도 대표적인 캠핑 난방 제품이다. 신일 팬히터는 등유 난로에 팬이 내장된 제품이다.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 효율적인 난방 효과를 구현한다. 신일은 올해 8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팬히터 출고량이 전년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9월 한 달간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증가, 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팬히터 출고량은 10월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소비자 호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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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히터

신일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집콕족과 캠핑족이 늘면서 예년보다 난방가전이 강세”라면서 “난방가전은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전력 소비량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자사 제품이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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