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교육C&P(대표 이길호)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스마트완구 및 맞춤형 서비스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유아의 자발적 놀이학습 및 개별 학습이력 관리를 위한 IoT 기반 스마트완구 및 교육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하는 정부과제다. 타임교육C&P와 유아교육 전문 중소기업 이케이, 코딩교육 스타트업 럭스로보가 함께 한다. 중견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외 교육시장을 공동 개척하는 것이 목적이다.
IoT 기술 기반 놀이학습용 스마트완구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 대표 기술 융합으로 개발된다. IoT 기술 기반의 조립형 센서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완구 및 조립형 교육시트,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누리과정용 유아교육 실감 콘텐츠, 학습활동 이력 빅데이터에 대한 학습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습플랫폼 등이다.
학습자는 모듈형태 조립형 스마트완구를 이용한 놀이활동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개인별 학습능력과 발달이력을 관리·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추천 받는다.
이길호 대표(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회장)는 “타임교육C&P는 국내 교육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호주, 미국,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등 해외 교육시장을 개척하고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길호 대표는 “회사가 오랫동안 축적한 교육 콘텐츠와 노하우, 다양한 브랜드에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더해 글로벌 교육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K-교육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타임교육C&P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의 협력 생태계 구축과 상생·발전이라는 관점에서 협력의 문을 언제나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K-방역의 성공을 잇는 K-교육 성공시대를 국내 에듀테크 기업들이 다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교육과 관련한 해외시장 개척은 어느 한 기업의 도전 또는 특정 기관의 일회적 지원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어렵다”면서 “에듀테크 관련 대·중·소, 스타트업의 다양한 제품들과 기술들을 엮어서 K-교육 수출 선단을 꾸리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