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이 새해 경영환경과 경영의지를 나타내는 사자성어로 '토적성산(土積成山)'을 선정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9.7%는 토적성산을 새해 사자성어로 선택했다.
토적성산은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뜻이다. 작은 것이 쌓여 큰 일을 성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중소기업인들이 새해에는 내실있는 경영으로 경영위기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노심초사(勞心焦思)'가 꼽혔다. 36.3% 응답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소기업들의 새해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은 '원가절감을 통한 내실경영(54.7%)'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필요한 지원사항은 '채용〃고용유지 지원(49.3%)'이 꼽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토적성산이 여러 사람의 힘이 모여져 큰 것을 이룬다는 의미도 담고 있는 만큼 663만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노력이 모여 2021년은 우리경제가 재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제정책의 최우선순위를 중소기업 활력 회복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