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뜩이는 공간정보 아이디어로 창업하세요~' 국토부, 창업자 지원

정부가 뛰어난 공간정보 활용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공간정보활용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에는 56개팀이 참가해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 부문과 예비창업자 부문에서 각각 6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스트리스(대표 박일석)의 '자율주행용 정밀도로지도 기반 LDM(동적지도) 자동 업데이트 솔루션'과 예비창업자 이성진 씨의 '고정밀 3D 공간정보를 활용한 화재감시 모바일 로봇 텔레-오퍼레이션'이 수상했다.

스트리스의 솔루션은 자율주행용 3D 정밀도로지도를 자동구축하는 솔루션이다. 이동형 지도제작 시스템 장비 등으로 고해상도 VR(가상현실) 파노라마 도로 영상을 자동 수집 후 정밀도로지도 상에 입력 및 업데이트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이성진씨는 로봇 원격조정(Tele-Operation) 기술을 이용한 공장 내 화재 감시 및 화재 초기 진압 아이디어를 제안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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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상한 창업기업 6개사와 예비창업자 6명에게는 서울 논현동 소재 LX서울지역본부에 마련된 공유 오피스(공간드림센터) 입주 기회와 창업 자금(각500만~3000만원), 전산인프라(클라우드 서비스), 창업 컨설팅 등의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이외에도 넥스트에이아이(대표 김영환)의 'AI 기반 3D 실내공간지도 실시간 구축 및 서비스' 등 최우수상 4팀 임퍼펙트(대표 박경규)의 '디지털트윈 기반 시설안전점검 AR시스템' 등 우수상 4팀, 슈퍼마인즈(대표 노봉균)의 '공간정보를 활용한 코로나19 등 감염증 접촉자 추적 및 관리 서비스' 등 상색협력상 2팀이 선정되었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창업 공모전이 청년과 소규모 기업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창출의 장과 우수 새싹기업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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