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0곳 전통시장의 6000개 점포와 온라인 플랫폼 등이 참여하는 온라인 크리스마스 마켓이 14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전통시장 방문 없이도 온라인 주문 후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가격할인과 경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부터 27일까지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래시멘토가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하는 '동네시장 장보기', 위주의 '놀러와요시장' '쿠팡이츠 우리동네 전통시장' 등을 통해 전국 133개 전통시장에서 채소, 과일, 알탕, 소고기 무국(서울 암사시장) 등 식사류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 구매한 고객은 금액에 상관없이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 포항 죽도시장 과메기, 장흥토요시장 한우, 논산 강경젓갈시장 젓갈 등 전국 유명 지역 대표 상품을 현장 방문 없이 집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 우수 제품을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온누리전통시장(이지웰 운영), 온누리굿데이, 사람풍경 등 3개 쇼핑몰에서는 무료 배송도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에서는 원주 중앙시장 다쿠아즈(자매제과), 수원 영동시장 딸기초콜릿(간식여왕) 등 청년상인 제품 180여개를 구매할 수 있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과 함께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631명에게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국민들께서 가족과 주변분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듯한 온기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