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FC, 소상공인에 모바일 POS앱 무상 제공...모든 결제 한번에

Photo Image

한국NFC(대표 황승익)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휴대용 카드단말기를 대체할 수 있는 '키스페이(KISPAY)' 서비스를 소상공인에게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키스페이는 밴사인 키스정보통신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POS 앱이다.

무선카드 단말기나 블루투스 카드리더기를 대체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 삼성페이, 앱카드, 제로페이 등도 가맹점주나 종업원 스마트폰만으로 결제와 수납이 가능한 국내 최초 소프트웨어(SW) 방식 카드단말기 앱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싼 배달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음식점 등은 50만원 이상의 무선카드 단말기를 구입해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한국NFC는 자체 개발한 결제모듈이 여신금융협회 SW카드단말기 보안인증을 통과해 키스페이와 연동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에 한해 가입비와 라이선스 비용을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IBK기업은행이 출시 예정인 모바일 카드결제기 전용 앱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키스페이는 가맹점주나 종업원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무선 카드단말기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카드가맹점은 밴사 구분 없이 신청서만으로 개통해 이용가능하다.

밴 거래용 카드 수수료인 0.8∼1.3%의 우대 수수료율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온라인 PG사를 통한 수수료 3%대 절반 이하로 영세 자영업자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실물카드부터 제로페이까지 모두 수납이 가능한 키스페이를 가맹점이 무상 이용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냈으면 한다”며 “최근 해킹사고로 영업이 중단된 대형 유통점처럼 기존 POS기기 장애를 대비한 백업 POS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NFC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된 연말까지 온라인 신청 및 콜센터로 신청한 곳에 한해 전액 무료로 개통을 진행해 준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