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ICT논문 공모 대제전] 글로벌 수준 논문 출품 쏟아져...혁신 아이디어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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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한국과학기술원,대상)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주역을 꿈꾸는 미래 인재들이 경합한 '제12회 ICT논문 공모 대제전'에서 박상훈(한국과학기술원 문화기술대학원)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ICT논문 공모 대제전은 전자신문사와 웹케시그룹,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이 공동 주최한다. 시상식은 11일 웹케시그룹 사옥에서 열린다.

박 군이 출품한 논문(제목:Neural Crossbreed: Neural Based Image Metamorphosis)은 몰핑 이펙트를 만들기 위해 피드-포워드 뉴럴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시맨틱 변환을 배울 수 있도록 이미지 몰핑을 처음으로 시도했고 실험을 통해 우수성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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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환(포항공과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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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한국과학기술원,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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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진(한국과학기술원,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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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한국과학기술원, 최우수상)

최우수상은 한덕환(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김환진·김수철·이형택(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학생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황용운(순천향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김인수(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도희동(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박범유·신동욱·김효진(강원대 BIT의료융합학) 학생이 수상한다. 김경록(아주대 전자공학과), 이석주(한국과학기술원 로봇공학학제전공) 학생은 장려상을 받게 됐다. 순천향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특별상에 선정됐다.

5세대(5G) 이동통신 등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분야 신기술을 제안, 기술·상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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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운 순천향대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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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한국과학기술원,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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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동(포항공대, 우수상)

올해 심사위원단은 ICT, 과학기술 관련 후원학회 소속 교수진으로 구성했다. 독창성, 창의성, 논리성을 주요 평가 지표로 놓고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에는 상장과 장학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웹케시그룹회장상,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상) 상금은 각각 500만원이다. 우수상은 논문 4편에 각 200만원 장학금, 장려상은 논문 2편에 대해 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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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아주대,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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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한국과학기술원, 장려상)

구원모 전자신문사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융합형 인재를 원한다”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관심 없던 것을 살려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을 가진 인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 회장은 “그러나 이른바 영재 중·고교생도 ICT역량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ICT 영재 발굴을 위해 초·중학생을 시작으로 일반인까지 ICT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석창규 웹케시 회장은 “최근 일상 모든 분야가 디지털화되고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되는 격동기를 지나면서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 중요성이 강조된다”면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자 10년 넘게 이어져 온 ICT논문공모대제전이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미래 선도의 발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 SW 등 디지털 혁신기술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민간에서 ICT 분야 예비 연구자의 연구활동을 격려하는 행사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조정일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은 “소프트웨어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창의적 인재 발굴 필요성 또한 나날이 커지고 있다”면서 “ICT논문공모대제전이 ICT 생태계 저변 확대와 가치 확산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다.

ICT논문 공모 대제전은 올해 12회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핀테크, 보안, 통신,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 전 분야 관련 논문을 공모해 시상한다. 대한민국 국적자 가운데 국내 대학교, 대학원에 재학자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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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1회 ICT논문공모대제전 시상식.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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