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한국에 두번째 클라우드 가용영역을 개설하고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이번에 개설된 신규 가용영역은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국내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포슈 영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부사장은 “상거래 업체가 온라인으로 채널 범위를 확대함에 따라 디지털 인프라 수요가 높아진다”면서 “한국 고객이 견고하고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기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텐센트 클라우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텐센트는 한국 기업 디지털 조력자로서 온라인 환경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두번째 가용영역 개설을 통해 한국 기업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텐센트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국내 직원 수도 두 배로 늘린다. 국내 파트너사와 협력해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 게임,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 제조업 등 국내 다양한 산업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슈 영 부사장은 “텐센트 클라우드는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화해서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앞으로 한국 파트너와 함께 세계 고객을 지원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국내 파트너사 효성ITX, 메가존클라우드, 캡클라우드와 협력하며 지난해부터 넥슨, 넷마블, 그라비티 등 다수 업계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