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국내 레이저 기술 강소기업인 아이티아이와 신주인수계약을 체결,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이티아이는 초정밀 레이저 및 광학 기술을 사용한 레이저 열충격 절단(COOL Cut) 특허 보유 업체다. 이 기술로 폴더블·롤러블 디스플레이 커버유리로 사용되는 초박막유리(UTG) 가공과 반도체 웨이퍼 절단 장비를 제조, 판매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시장 성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아이티아이는 제품의 고효율·안정적 가공 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시장 진출과 판매 확대를 지원한다. 향후 신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제조 등 전후방 사업을 연계, 신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 투자로 신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면서 “신성장동력 확보와 상생협력 강화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