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정보보호 119'팀, '거북목 알림' 프로그램 개발…장관상 수상

전남대(총장 정병석)는 융합보안대학원 정보보안협동과정 학생으로 구성된 '정보호호119'팀이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발생하는 거북목 자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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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융합보안대학원 정보보안협동과정 학생들이 제7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동혁 석사과정생, 고영훈·신명진·한승주 학생 등 정보호호119팀은 비대면 환경으로 장시간 PC사용에 따른 거북목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거북목 알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별도의 장비 없이 PC에 설치된 웹캠 이미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세를 판단한다.

정보호호119팀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본(bone)'팀(김가영·신미주·윤성수·임수민 석사과정생)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보안등과 가로등이 있는 길을 알려주는 안전지대 안드로이드 앱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두 팀을 지도한 엄익채 교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비스'라는 주제로 개발보안을 적용한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는 정보보안전문가들로 거듭나도록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융합보안대학원은 오는 16일까지 '2021학년도 전기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석사 전일제의 경우 매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매월 80만원 정도의 기본 연구수당과 최대 100만원의 추가 연구수당을 입학 특전으로 제공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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