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일 유튜브 채널에서 '산·학·연 네트워크 포럼 2020 연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New Push를 통한 One Team Korea'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제조혁신 선도 국가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정책 아젠다를 제시했다.
우선 지난해 발표한 '제조업 대전환'을 위한 ACT(I) 전략을 강화, 아젠다를 구체화하고 정책 연속성을 제고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 1년간 산·학·연 전문가 120여명이 참여해 'ACT(Ⅱ) 3R' 전략을 도출했다.
해당 전략은 △제조강국으로 가는 길(Resilience) △상생하는 생태계를 향한 나침반(Refresh) △매력있는 기업환경 만들기(Reset)를 담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과제도 제안했다. 제조혁신에 필요한 주요 정책과제는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글로벌 공급망 유연화·첨단화' '기업 연구개발(R&D) 활성화 전략' 등을 꼽았다.
이 날 이현순 두산 부회장 기조강연에 이어 김상윤 이화여대 교수, 박문수 단국대 교수, 박중구 서울과기대 박중구 교수가 2021년 산업기술 정책아젠다를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는 석영철 KIAT 원장, 김우승 포럼 대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곽재원 가천대 교수, 장영진 산업부 국장 등이 참여, 향후 정책화 방안을 논의했다.
석영철 원장은 “제조혁신을 위한 기반을 닦고, 혁신주체들이 상생·협력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환경을 조성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번에 제시한 정책 아젠다가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One Team Korea'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