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ON)은 퍼스트먼데이와 롯데온세상 등 주요 행사에 힘입어 방문 고객수와 결제 금액이 크게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롯데온 고객 수는 론칭 직후인 5월 대비 68.7% 증가했다. 고객당 월평균 결제액도 2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 수와 객단가가 늘면서 롯데온 11월 결제 금액은 5월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롯데온의 11월 매출을 상품군별로 5월 매출과 비교해보면 대형 및 정보기술(IT) 가전 매출 신장률이 229.1%로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골프 및 캠핑 용품과 스포츠 의류 등 스포츠레저 매출도 182.6% 신장했다.
또한 명품의 매출도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 명품 데이 등의 성과로 5월 대비 107.6%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과 의류, 뷰티 상품의 매출도 각각 62.5%, 182.3%, 103.6%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고객 유입이 늘고, 평균 주문 금액이 증가하자 셀러들도 적극 판매에 나서고 있다. 11월 기준 롯데온에 등록된 셀러 수는 약 2만명으로, 전시 상품 개수는 9000만개에 달한다. 더불어 롯데온 매출 발생 셀러의 수도 5월과 비교해 34.8% 증가했다.
롯데온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감사제 형태의 '롯데ON 어워즈'를 개최한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9월부터 적극적 고객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매출은 물론 각종 성과 지표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면서, “마케팅 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연말과 내년 명절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