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협회가 12월 한 달간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국담배협회는 청소년은 물론 일반 대중의 청소년 흡연 예방 인식 강화를 위해 지난 1월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라디오 캠페인 광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흡연의 유해성 및 중독성을 알리고 담배 대리 구매 금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승을 부리는 '담배 대리 구매'가 금지된 행동임을 강조하고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평소 사회 문제에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내레이션을 맡아 친숙하면서도 진솔한 목소리로 청소년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전한다. 전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위해 12월 한 달간 CBS 음악FM 93.9MHz를 통해 오전 8시58분과 오후 5시58분 하루 2회 송출될 예정이다.
이봉건 한국담배협회 부회장은 “청소년 흡연 예방 중요성을 대중에게 친숙한 알베르토 몬디씨 목소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은 물론 일반 대중의 청소년 흡연 예방 인식 강화를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은 지난 1998년 이래 22년째 이어져왔다. 청소년 흡연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담배 구입 시 신분증을 제시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강조하는 '신분증 확인, 동의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일반 대중의 청소년 흡연 예방 인식 강화를 위해 라디오 공익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