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성남 우수공예품 전시전'이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 속 성남지역 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예산업 발전과 판로개척을 위해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해 마련하는 행사다.
이 기간,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을 접속하면 성남시 공예명장관, 공예산업관, 융합공예상품관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나전, 도자, 금속, 섬유, 종이 등 각 분야 장인들이 만든 70여점의 아름다운 공예품을 전시한다.
배금용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 나전칠기장의 '나전 모란당초문 경전함', 장효순 경기도 무형문화재 36호 대목장의 '수어장대', 홍연화 성남시 공예명장의 지승공예 '쉼', 장태연 성남시 공예명장의 옻칠공예 '황금 옻칠 주방용품', 제50회 경기도 공예품대전 '특선' 수상작인 이지우씨의 '꽃구슬 은구슬'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성남지역 공예업체가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전통 공예품들도 선보인다.
'전자책 보기'를 클릭하면 기업별 공예품 설명과 사진을 볼 수 있고,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은 협회가 해당 기업을 연계해 준다.
성남시 산업지원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예품들을 영상 촬영해 온라인 전시전을 마련했다”면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