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NCS 교육·훈련 교재 개발 보급 '호응'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광통신부품과 발광다이오드(LED), 레이저 등 광융합 분야 13개 국가직무표준(NCS) 교육·훈련 학습교재를 개발, 산·학·연 등에 보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Photo Image
한국광산업진흥회 전경.

진흥회가 2015년부터 20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NCS 활용도 조사 결과, 신규 직원 채용 후 재직자 교육과 역량 향상 교육, 마이스터고, 광관련 대학 등에서 85% 이상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활성화와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 조기 실현에 광트랜시버, 패킷광전달망시스템(POTN), 5세대(G) 광통신부품 등 광융합기술을 접목하면 숙련자 배출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체들은 광학시스템제조, 광학소프트웨어응용, 광센서, 광의료기기, 라이다기기 등 기존 NCS 직무 외에 신규 개발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다.

LED 분야 A사 대표는 “광융합산업 특성상 대부분 중소규모인 기업이 자체적으로 직무표준이나 교재 등을 마련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며 “진흥회가 매년 산업 트렌드에 맞게 신규 NCS를 개발, 업계에 보급함으로써 가뭄에 단비가 내리는 것처럼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5G통신 업체 관계자도 “4차 산업 혁명시대 친환경화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계의 필요에 적합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에 부합한 광트랜시버기술 등 5G 분야 NCS 등이 지속적으로 개발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