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치매 서비스 초점 둔 TV 광고 캠페인 온에어

Photo Image

라이나생명보험은 치매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라이나생명은 배우 송강호를 모델로 한 첫 기업 광고를 시작으로 3편의 브랜드 캠페인을 준비했다. 광고에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질병으로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환자와 가족을 위해 라이나생명이 그 마음까지 보듬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생명보험사가 상품 광고가 아닌 기업 이미지 캠페인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다.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적 영역에서 벗어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향성과 진심을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것이 라이나생명의 설명이다.

헬스서비스 기업으로서 첫 서비스 대상으로 치매를 선택한 것도 같은 이유다. 초고령화 시대에서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만 이에 대한 대비는 턱없이 부족해 본인과 가족 모두의 삶에 영향을 준다. 사회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보험사의 역할이 진단금 지급으로 끝나지 않고 한 가정의 삶을 지탱해야 한다는 것이 라이나생명이 새롭게 추구하는 가치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50대 이상 80%는 치매가 두려운 이유로 '질병에 따른 고통이 환자 개인으로 끝나지 않고 가족과 주변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라고 꼽은 바 있다.

라이나생명은 치매 관련 전문 정보와 상담을 통해 환자와 가족까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매를 시작으로 다른 질병으로도 분야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조지은 부사장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넘어 고객이 삶의 안정을 찾도록 하는 것은 보험의 기본이자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면서 “고객이 어려움을 겪는 순간마다 라이나생명이 함께 하도록 끊임없이 고객 삶에 한 발씩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