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알서포트 대상 수상…SW 품질이 경쟁력 좌우한다

2014년부터 최고 품질 국산 SW 발굴
품질-시장성-코로나 대응력 등 평가
최우수 3개-우수 6개 등 10개 제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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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시상식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TTA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해 TTA회장, 백선호 트위그팜 대표, 안상섭 지오멕스소프트 대표, 허남회 이너버스 이사, 최재섭 삼성SDS 상무, 송의 알서포트 부사장, 오영수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 최동훈 테크빌리지 대표, 정재훈 아이도트 대표, 김태윤 피앤피시큐어 실장, 김정묵 래블업 운영총괄, 홍승모 전자신문사 이사.성남(경기)=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알서포트 영상회의 솔루션 '리모트 미팅 3.0'이 '제7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제품 품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삼성SDS, 영림원소프트랩, 이너버스가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시상식이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TTA 사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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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모 전자신문사 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추진된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은 올해로 7회를 맞았다.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은 SW 품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품질이 우수한 SW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최고 품질 국산 SW를 발굴, 시상하는 행사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제품 품질 우수성, 시장성, 품질관리 우수성, 코로나 대응 우수성과 재무건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가 높은 순서로 △대상 1개 △최우수상 3개 △우수상 6개 등 총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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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알서포트 '리모트 미팅 3.0'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리모트 미팅 3.0은 웹 브라우저 기반 인공지능(AI) 영상회의 솔루션이다. 영상회의의 필수 요건이라 할 수 있는 음성 전달, 화면·문서 공유 등 기능이 강점이다.

이외에도 업무 자동화 설계·관리·수행 솔루션, AI 솔루션, 데이터 수집·연계·공유 미들웨어 등 다양한 분야 제품이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시상대에 올랐다.

<최양희 심사위원장(서울대 교수) 심사평>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소비, 원격근무 등 비대면화가 확산되며 '디지털 역량'이 국가 경쟁력 핵심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SW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정부에서도 디지털 뉴딜 정책을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 육성,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과기정통부와 TTA, 전자신문사는 최고 품질 국산 SW를 선정·시상함으로써 국산 SW 품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우수 품질 SW제품을 홍보하고자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제도를 운영한다.

국산 SW 전 분야를 대상으로 5주간 접수를 받아 △제품 품질 우수성 △제품 시장성 △품질관리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2차에 걸쳐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다수 제품이 기능적인 측면이나 성능, 신뢰성 등에서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 SW품질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자원 투입을 이어간다. SW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총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대비를 위해 비대면 기능을 강조한 제품 등이 많이 출품됐다. 지난해에 이어 AI,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핀테크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제품이 많이 출품됐다. 수상 기업은 코로나 상황에도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는 등 품질과 성능 측면에서 경쟁하기에 손색이 없다.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심사는 품질 관점에서 우리 SW 산업에 큰 희망을 갖는 좋은 자리가 됐다. 향후 대한민국 SW제품 품질대상 제도가 국내 SW 품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품질 중요성을 확산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제도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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