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온라인으로 '2020 글로벌 제품안전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비대면 경제시대의 제품안전 확보'를 주제로 OECD·ISO·미국 ASTM· EU 집행위 제품안전 관련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품 거래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상황과 국가간 소비자 직구 증가 상황을 반영, 각국 제품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했다.
노경호 제품안전학회장은 '제품안전사회 실현을 위한 제품안전가치 경영'으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ASTM, EU 집행위 및 국제기구 제품안전 권위자들이 비대면 경제시대 제품안전관리현황에 대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캐서린 모건 미국 ASTM 인터내셔널 회장은 개인위생기구 표준화 등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ASTM 표준화 활동을 소개하며 한국의 더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기예르모 주칼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기예르모 주칼 의장은 코로나19 시대에서 소비자들의 비대면화, 디지털화 경향을 공유했다. 그는 온라인 판매제품 안전기준 표준화를 위한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빌 매튜 OECD 제품안전작업반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제품안전 및 전자상거래 환경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에바 신코빅 EU 집행위 팀장은 '위기 시대의 제품안전'을 주제로 EU 집행위의 코로나19 제품안전 대응현황을 소개했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표원은 비대면 경제시대에 대응해 위해제품판매차단시스템 도입, 비대면 인증 등 제품안전관리 체계를 바꾸고 있다”면서 “제품위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가 간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