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창업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단국대는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창업대학원에 추가 선정됐다. 신입생 원서접수는 11월 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토요일 1회 수업, 4학기)
단국대는 창업선도대학을 시작으로 중기부 창업지원 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며, 경기지역 창업 전진기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창업대학원 선정으로 ICT융합 창업전문가 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게 됐다. 단국대는 △창업강좌 이수 1위(2019년) △창업전담 인력 2위(2019년) △전국 55개 LINC+사업단 중 단 2곳만 뽑은 '창업교육거점센터' 선정 △판교 글로벌창업혁신센터 설치 △창업휴학 및 창업대체학점 제도 등 '창업 친화 캠퍼스'로 창업 교육 능력을 인정받았다.
단국대는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창업가 양성을 위한 융합형 교육·연구 수행기관으로 육성한다. 특히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K밸리(판교-성남-죽전-구성-광교)와 인접해 집약된 창업 교육 능력을 활용해 ICT 글로벌기업 및 해외연구소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원 커리큘럼은 창업교육, 액셀러레이팅(창업보육 및 엔젤투자), 기술창업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은 벤처창업학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공학과 △IT컨버전스학과 △글로벌지식재산학과 △정보통신학과 △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 등을 운영해 기술 창업가 발굴 및 창업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2021학년도 벤처창업과 신입생에게는 △창업장학금 지원 △국·내외 창업연수(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인큐베이터 NestGSV 등) 지원 △창업 관련 자격 취득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수복 총장은 “미래 ICT융합 창업전문가 양성으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전문가를 키우고 미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대학 창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진로창업경영학회 등 도내 기관들과 협업해 명실상부 경인지역 창업 허브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