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슨(대표 한동진)은 서울시 구로구 소재 무선도청·무선해킹 탐지시스템 제조사다. 도청 보안분야에서 온·오프형, 버스트형 등 기존 이동형 탐지기를 이용한 1회성 점검은 보안 취약점이 있어 도청기 탐지가 불가능하다. 지슨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24시간 365일 상시형 무선도청 도청탐지시스템을 개발하고 광대역 저전력 신호 탐지가 가능한 업그레이드 제품까지 개발했다. 이는 전 세계 6개국만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다.
정보전쟁 시대에 들어서 중국 화웨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선백도어가 이슈화되자 지슨은 상시형 무선해킹 탐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주요 전산시설에서 신종 보안 위협인 무선해킹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지난해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처음 납품한 데 이어 올해 추가 납품했다. 최근 예금보험공사에 납품하고 시큐아이와 총판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18년간 최첨단 기술을 축적한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다수 지식재산권을 등록하고 정부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국내 특허등록 11건, 해외 특허등록 2건, 프로그램등록 16건 성과를 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별 75% 이상이 특급 개발인력이며 80% 이상이 10년 이상 재직 중이다. 연구소의 고도화된 시스템 효율성을 기반으로 수주한 정부과제 11건을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