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이 '지역 강소기업 육성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통해 디지털콘텐츠 우수기업들을 지원, 신규 콘텐츠 개발과 상용화 성공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가 디지털콘텐츠 제작 관련 기업 아이디어, 기술 사업화를 위해 지원했으며 아큐랩, 이루다, 듀얼헬스케어 등 3개 우수기업이 참여했다.
아큐랩(대표 김태연)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반려동물 품종, 나이, 성별, 중성화, 특이사항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주기적으로 몸무게, 활동량, 식사량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기록하면 수의학적으로 기초 건강 상태를 분석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비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에게 매주 업데이트된 다이어트 계획표를 제공해 건강관리를 돕는다.
실감미디어 제작 전문기업 이루다(대표 김수미)는 특화된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 접근이 어려운 바이오 헬스케어 공정과정을 교육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했다.
또 동작, 촉각 인식 센서 기반 상호작용과 일관성 있는 개념적 구조를 제공하는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하고, 실감형 콘텐츠를 통한 학습자 몰입환경을 구축하는 등 학습 내용 구체화를 통한 교육효과를 증진시켰다.
앞으로 실감형 콘텐츠 기술을 고도화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에 준비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건강관리 전문 헬스케어기업 듀얼헬스케어(대표 김영이)는 '듀얼케어' 앱을 선보여 건강 전문가와 상담은 물론 일상생활습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건강검진, 유전자검사, 예방접종 등 간편 예약기능도 갖춰져 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질병 중심의 일방향적 정보 전달에 그쳤던 의료 정보와 차별화했다. 개인 질병상태, 나이, 성별 등을 세분화하고 분석된 정보를 개인 맞춤형 의료콘텐츠로 전달, 개인에게 피드백 해주는 기능 등 한층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 강소기업 육성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사업을 통해 지역 우수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