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직업계고·기업·대학 연계해 고졸인재 성장 지원.. 혁신지구 선정

정부가 직업계고 지역 협업 기반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5개 지역을 선정한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교육청이 협력해 지구 내 직업계고·기업·대학을 연계함으로써 고졸 인재의 취업과 후학습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25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역의 주체들이 고졸인재성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플랫폼이다. 교육부는 5개 지역을 선정하고, 선정된 지구에 4억원씩 총 22억원을 지원한다. 사업기간은 2022년 2월까지이며,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의 전략·특화 산업 분야에 대하여 신청할 수 있다.

진주·사천과 같은 항공에 특화된 지역에서는 항공국가산업단지와 경진고·삼천포공고, 경상대·폴리텍항공캠퍼스, 항공전자기술센터 등 항공 관련 대학, 산업, 직업계고, 유관기관이 협력할 수 있다.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이 필수적으로, 다원적인 의사결정과 협력을 돕는 추진 체계가 필요하다.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약 후 기관 간 협력을 주도할 '직업교육지역협력위원회'와 사업을 주관할 전담 조직인 '직업교육혁신지구지원센터'를 구성하도록 한다.

사업신청서는 지자체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작성하고, 시도교육청에서 교육부로 공문을 제출하면 된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직업계고는 졸업 후에도 지역에 취업하는 학생이 많아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인력이므로 지자체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지역 기반 직업교육 기반(플랫폼)을 통해 직업계고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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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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