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구성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 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을 포함해 SK이노베이션 등 총 23곳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Work Anywhere)'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을지로·종로·서대문·분당·판교 등 5개 지역에 '거점 오피스'를 구축했다. '거점 오피스'는 집으로 한정된 기존 재택 근무의 한계를 보완하고, 출퇴근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임직원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임직원의 거주지 현황과 업무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거점 오피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을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로 지정해 전 구성원이 휴식을 취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 해부터 도입한 DYWT(Design Your Work & Time)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일에 몰입하는 경험을 한 SK텔레콤 구성원은 '해피프라이데이'를 통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거나 취미 생활을 통해 자기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DYWT'는 본인의 근무시간을 스스로 설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임신기 단축근무' 및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자녀출산 및 양육에 구성원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부터 남녀 구성원 모두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디지털워크(Digital Work)'를 선제적으로 도입, 2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전사적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비대면 업무 문화 확산에 따라 '마이데스크'(클라우드PC), '미더스'(그룹 영상통화 서비스), '팀즈'(사내 협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센터장은 “SK텔레콤은 코로나19 위기에도 국내 최초 재택근무 시행으로 재계의 동참을 이끌어 냈고,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구성원의 행복과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일·생활 균형 방안을 다양하게 연구하고 선제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