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이프·스테이정글, '맞춤형 도시락' 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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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철 디이프 대표(왼쪽)와 김은정 스테이정글 대표가 양해각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디이프)

데이터 식품 기업 디이프(대표 강병철)는 스테이정글(대표 김은정)과 협약식을 갖고 '맞춤형 도시락 사업을 위한 상호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용자에 최적화 된 맞춤형 도시락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이프는 식품 데이터 및 정보 분석, 빅데이터 기반의 생물정보, 식품 추천 서비스 개발 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스테이정글은 맞춤형 식단, 조리법, 유통에 관한 연구 결과와 기술을 제공해 시너지를 도모한다. 협약 이후 양사는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도출해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강병철 디이프 대표는 “디이프의 개인 맞춤형 식품 추천 기술이 스테이정글의 식단 서비스와 만나 맞춤형 식품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이프의 식품·바이오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서 보다 정밀하고 지속적인 맞춤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스테이정글 대표는 “실제 시장에서 검증되고 준비된 스테이정글의 맞춤형 레시피에 디이프의 과학적 정보 기반 식품 추천 정보를 함께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양사간 정보 연계 및 사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디이프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농촌진흥청(RDA) 등 국가 기관에서 검증한 데이터베이스와 학술 논문으로부터 유전체·질병·대사체·음식 간의 상호 관계를 분석하여 약 2730만건에 달하는 독보적인 바이오 식품 복잡계 지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 이용자가 설정한 관심 질병과 생활 목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활동 및 식사 데이터를 토대로 필요한 식품과 대사물질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매니징으로 최적의 식품을 추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디이프는 생물정보 전문기업 인실리코젠의 자회사이며 2018년 설립됐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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