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는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등 아세안 3개국의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 10개사가 오는 19일부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아세안 기업은 ASEIC이 지난 10월 개최한 친환경 분야 비즈니스 경진대회 에코톤(Ecothon)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에코톤은 에코(eco)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내 환경·경제·사회적 측면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경진대회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들은 온라인 부스를 통한 사업 홍보, 국내외 유관 스타트업들과의 네트워킹, 글로벌 투자자와의 미팅 등의 기회를 가지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사업기회를 도모하게 된다.
ASEIC은 올해까지 아세안국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 총 40개사를 선정했다. 조중래 ASEIC 사무총장은 “환경위기 대응을 위한 각 산업계의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 방식의 구축은 필수”라면서 “회원국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아세안 및 ASEM 역내 SDGs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