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배송 수수료를 동결한다고 16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전국 단위로 상점과 본사가 직접 계약을 맺는 '직영 물류' 배송 기업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운영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위해 수수료 동결을 결정했다. 향후 신규 가맹 상점들과 계약 시에도 현재 수준 수수료를 유지한다. 최근 배달 채널 간 합종연횡이 활발해지면서, 업계 전반에서 배송 수수료 인상 우려가 커짐에 따른 조치다.
메쉬코리아는 수수료 동결 선언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우려와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부릉 사장님 사이트'를 통한 상점 홍보 비용을 절감 △AI 추천 배차 등 기술 고도화를 통한 배송 효율화 △부릉 라이더 재해보험 무상 가입을 통한 부릉 배송기사들의 실질적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상점 생존을 최우선으로 '상생' 비즈니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서비스의 어원이 '섬기다'이듯, '부릉'은 모든 가맹점주들께 난관 속에서도 섬기는 마음가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메쉬코리아 '부릉'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