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전송진흥포럼(공동의장 김남·충북대 교수, 민병훈·HLDS 대표)은 과기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 둘째 날인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11년 12월 7일 과기부가 설립한 무선전력전송진흥포럼은 지난 2012년부터 세미나를 통해 국내 산업체에 무선전력전송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포럼은 이번 세미나에서 무선충전 국제 표준화 동향, 규제 현황과 모바일 무선충전 시장 활성화에 따른 특허분쟁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철공장, 드론, 웨어러블 기기, 바이오메디컬 임플란트기기에 대한 무선전력전송 적용 사례와 요즘 떠오르는 RF 전자기파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활용방안을 발표한다.
이외 일본 NTT 도코모 자회사 바이크 쉐어의 유키 타케다 이사가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현황을 소개한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표준특허는 필립스, 보쉬, GE 등 선진국에서 선점했다. 점차 확대 중인 전기차 무선충전기술의 표준특허도 와이트리시티가 독점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럼은 산학연 공동으로 무선충전 전자파센터(가칭)를 설립하고 연구개발을 추진, 선진국 특허 공세에 대응해 산업체를 살리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