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362억원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64.0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 6724억원으로 10.06% 줄었다. 순이익은 4103억원으로 36.61% 증가했다.
㈜한화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자체 사업과 주요 자회사들 실적 호조가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방산과 화약 등 자체 사업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82.6% 늘었다. 자회사인 한화솔루션과 한화생명보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각 케미칼 부문 호조, 투자수익 및 손해율 개선, 방산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는 4분기에도 자체 사업과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실적 개선 등을 토대로 영업익 증가를 예상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과 그린뉴딜 관련 자체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계열사 신사업 확대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