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가 13일부터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대상은 전체 산업시설용지 93필지 중 신탄진동 일원 79필지(공급면적 8만1229㎡)다.
입주 대상 업종을 영위하고자하는 실수요자 대상,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경쟁 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 내 입주 가능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표(10차 개정기준)상 중분류 CODE 25, 29, 35번 해당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 도금업, 도장 및 기타 피막처리업 등은 입주제한)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기타 발전업(태양에너지를 이용한 건물옥상 등 활용 발전업) 등이다.
분양공고는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신청을 받고 낙찰자와 내달 4일까지 대전도시공사(분양팀)와 계약을 체결한다.
공급용지 총 감정평가액은 613억4400만원, 3.3㎡당 평균 250만9000원 선이다. 대금 납부 방법은 입주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 6회(무이자)기준으로 계약금과 중도금(5회) 및 잔금으로 분할 납부 가능하다.
대덕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덕구 평촌동 일원 20만1000㎡에 899억원을 투자, 친환경 금형산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신규 산업시설용지 공급과, 입주기업의 효율적인 생산 활동 지원 등을 위한 지원시설 용지 공급을 위해 추진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중·소형 규모의 실수요자 맞춤형 산업용지 분양을 통해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친환경 금형산업 집적화 및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