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이하 산기대)가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우수 인재를 찾는 유망 기업과 구직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의 현장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A-Class 500 Job Fair'행사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했다.
산기대는 고용노동부 지원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 운영대학이다. 산기대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의 취업과 진로에 고민이 많은 재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 30여 개 우량 기업이 면접관을 파견해 인재 채용과 기업설명에 나섰다.
산기대가 선정한 취업우수기업 A-Class 500대상으로 Job Fair를 개최해 구직자들로 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A-Class 500기업은 산기대가 우수 중견·강소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시흥시 일자리센터, 안산 고용·복지+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참여해 면접 참여자들에게 사회 수요에 맞는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해 잡 매칭(job-matching) 성사를 위한 지원을 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산기대 취업박람회는 이벤트 위주의 일회성 취업행사와 달리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 위주로 참여시켜 구인 직종과 구직 학생 상호 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높은 매칭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설한 면접정장대여소(SUT FOR YOU) 의상을 행사참여자들에게 무상 대여해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내 청년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구직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최진구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산기대에서 인증한 주요 500개 기업과 사전교육을 실시한 구직자들의 참여로 잡매칭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취업환경에 희망을 잃지 말고 이번행사를 경험삼아 많은 청년들이 활짝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