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자율주행 '전기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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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김태호 메트로플러스 대표, 김정현 우진산전 사장, 크리스틴 문 블루스페이스 대표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LG유플러스는 블루스페이스, 우진산전, 메트로플러스와 자율주행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첫 사업모델은 자율주행 '전기버스'로, 우진산전의 친환경 전기버스를 중심으로 LG유플러스 V2X 기술과 블루스페이스 자율주행 기술 등을 접목한다.

LG유플러스는 5G·LTE 통신망과 다이내믹 정밀지도(Dynamic Map), 고정밀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등 자율주행에서 핵심이 되는 안전 강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기버스와 솔루션 간 인터페이스를 연동하는 통합시스템 구현은 메트로플러스가 담당한다.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블루스페이스는 주변 환경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등 4사는 내년 3분기까지 자율주행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는 “국내외 분야별 선도업체 기술력을 결집, 자율주행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문 블루스페이스 대표는 “블루스페이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한국에서, 특히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에 적용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블루스페이스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우진산전 사장은 “자율주행버스 사업 협력은 친환경 교통· 전력시스템의 세계일류기업을 추구하는 우진산전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호 메트로플러스 대표는 “메트로플러스는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자율주행버스 사업은 물론,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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