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기업 나무와숲(대표 이성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정보기술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벤처기업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해 비대면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400만원 한도에서 비용의 90%를 정부가 8개월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돌봄과 비대면 제도 도입 컨설팅 분야는 최대 200만원 범위에서 제공한다.
나무와숲은 비대면 서비스 분야 중 돌봄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마음 건강 자가테스트 애플리케이션 '아이그림P9'을 제공한다.
아이그림P9은 5~7세 미취학 아동과 부모의 정서·심리 현황을 관찰하고 스스로 현 상황을 인식하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스트레스, 학습코칭, 갈등관리, 외로움 등 전 연령을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다양한 수요에 맞춰 전화상담, 화상그룹코칭 등을 추가한 비대면 서비스 모델을 제공, 이용 기업 임직원과 가족의 정서케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옥 대표는 “임직원의 정서적 안정감은 기업의 생산력 제고와 직결되는 만큼 일과 가정의 양립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고, 이를 위한 돌봄서비스의 필요성도 덩달아 커졌다”며 “아이그림P9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회사가 함께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