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창조도시 비전 제시...12일 '성남글로벌융합콘퍼런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글로벌 문화·창조도시 비전을 제시하고 코로나 뉴노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제9차 성남글로벌융합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공간혁신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의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먼저, 성남시가 지난 2년간 시민, 기업과 함께 힘써 온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성과와 비전을 은수미 성남시장이 발표한다.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는 단순한 첨단산업도시를 넘어 사람(시민)과 기업(혁신), 문화가 있는 글로벌 스마트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성남시가 중점 추진 중인 정책으로 실제로 성과도 낳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2년간 기업 만족도 1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노력 평가 1위, 드론 활용 행정 세계 최고 도시로 선정됐다. 국내 게임산업 최대 집적지로 지난해에는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유치에 성공, 2024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산업경제 변화와 대응 전략에 관한 각 분야 최고 전문가 강연과 토론도 이어진다.

김승원 한국은행 부장은 '코로나 뉴노멀과 산업경제 구조 변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류재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이사가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트위터와 에어비엔비 엔지니어 출신인 유호현 옥소폴리틱스 대표는 '혁신을 이끄는 실리콘밸리의 기업문화'를 소개한다. 실리콘밸리 기업 라이프사이트(LifeSite) 공동설립자인 장윤진 대표는 '실리콘밸리 창업환경과 스타트업의 글로벌화 성공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성남시 대표 사회적 기업인 수퍼빈 김정빈 대표는 'AI를 활용한 사회적 기업의 가치창출 방법'이라는 주제로 관련 경험과 사례를 전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콘퍼런스는 12일 성남시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성남시 유튜브채널(성남TV)을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 된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지금은 코로나19 어려움 극복해 가면서 동시에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라면서 “이번 콘퍼런스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 마음을 모으고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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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성남글로벌융합콘퍼런스 2020 포스터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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