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 구성을 주도하며 산업의 AI 혁신과 대한민국 AI 기술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전문기업과 협력해 AI 기반 산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한편, AI 인력 양성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KT는 올해 초 AI 1등 국가를 실현하겠다는 비전 아래 AI 원팀 결성을 주도했다.
AI 원팀은 현대중공업그룹, 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연합체다.
AI 원팀은 전자와 정보통신기술(ICT), 제조, 금융, 식품·물류 등 사업 영역을 초월해 공동 연구와 새로운 기술개발로 AI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AI 원팀을 매개체로 AI 활용 로봇과 안전에 대한 과제를 선정해 AI 원팀 참여 기관과 공동 과제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개발·고도화하고 있다. 양사는 AI 호텔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KT는 LG전자·LG유플러스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연구 중이다. KT와 LG유플러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확산과 위험 차단 모델링을 정교화한다. 여기에 LG전자 제품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글로벌 감염병 예방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자체 AI 콜센터 솔루션을 비롯한 반려로봇 등 분야에서도 AI 서비스 시장이 될 것으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는 AI 역량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KT 자체적으로 'AI DU' 프로그램을 제공, 모든 임직원이 AI를 활용하고 AI 관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내 'AI 자격인증 제도'를 도입, 자체 플랫폼에서 데이터 처리부터 AI 모델링까지 실무역량을 검증해 1500명 이상 AI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산업 차원에서는 AI 원팀과 'AI 인재양성 플랫폼'을 공동 구축한다. 쉽게 참여하고 접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공유한다. 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지만 확보가 어려운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 실무형 AI 교육 과정'을 개발해 각 산업 영역 별 특성에 맞는 AI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AI 실무형 기술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KT는 AI 인재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도 구축한다. 사내 AI 자격인증제도를 고도화해 취업준비생 등 외부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 전반에서 실무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인재를 수급하는 파이프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AI 원팀을 통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AI 1등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