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사전 신청
대학·기업이 산학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2020 산학협력 엑스포'가 다음달 2일부터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관을 포함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린다.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참관프로그램도 도입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산학협력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해 10일부터 온라인 사전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새로운 미래로 시대에 변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산학협력 온라인 성과전시관 및 특별관, 공식행사, 공개토론회(포럼) 등으로 운영된다.
가상현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 사업 우수성과와 기술사업화 성과, 창업 시제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엑스포 기간 9일 동안 온라인 방송국을 개국하고, 실시간 생중계 등을 통해 사회혁신 분야의 공개토론회와 초청강연을 진행한다. 공개토론회에는 국내외 석학과 명사가 참여한다.
행사에는 초중등 학생을 위한 '학생 진로체험의 날'을 별도로 마련해 명사 특강, 게임화 기법을 적용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게임화기법은 게임을 하는 것처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한다. AI·에듀테크·진로진학 등의 주제로 강좌를 제공한다. 게임기획자〃웹툰 작가를 온라인으로 만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온라인 행사 최초로 '관람객 관심항목 AI 추천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편리성과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했다.
10일부터 온라인 사전접수를 시작한다.
김일수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신선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사전접수에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