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영업을 총괄하는 한국영업본부 한국모바일그룹장에 이철훈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북미영업담당 전무를 내정했다. 정기 인사와 별도로 이달 중순 발령 예정이다.
앞서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출시를 앞두고 한국모바일그룹장을 맡던 마창민 전무가 대림산업으로 이직,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영업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정기 인사에 앞서 후임자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무는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경영전략FD 등을 역임했다. 2017년 12월부터는 LG전자 해외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영업 담당을 맡았다.
한편, LG전자 MC사업본부는 3분기까지 2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내년 사업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회복, 체질 개선 노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