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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 신임 대표이사로 임대규 영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 2014년부터 현대홈쇼핑을 이끌어 온 강찬석 대표는 퇴진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임대규 사장 투톱 체제로 전환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L&C, 에버다임 등 4개 계열사 대표를 전면 교체했다. 이번 인사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것으로, 현대홈쇼핑 임대규 사장을 비롯해 29명이 승진하고 19명이 자리를 옮겼다.
현대홈쇼핑 신임 대표에는 '영업통' 출신 임대규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직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장 이재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맡는다. 현대L&C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관수 기획조정본부 홍보실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에버다임 대표에는 임명진 품질부문장 전무가 부사장 승진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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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사 신임 대표 모두 1960년대생 젊은 피로 세대교체를 이뤄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사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조직의 안정과 혁신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한 달 가량 앞당겨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