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과총,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포럼' 성황리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회장 최용국)는 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6층 회의실에서 '광주의 미래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 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과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석종 전 광주전남과총 초대회장(전 전남대 총장)과 최용국 회장,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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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는 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6층 회의실에서 광주의 미래「인공지능(AI) 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 포럼을 개최했다.

이양원 부회장(호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광주 AI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소개했다.

임 단장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3939억원을 투입하는 AI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인공지능 기업을 육성해 AI 4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간 건축 △AI특화 데이터센터 구축 △실증장비 구축 △AI특화 창업 및 기업성장 지원 △AI융합 인재 양성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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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이 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6층 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의 미래「인공지능(AI) 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그는 “1단계 사업은 대부분 인프라 구축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2·3단계 사업을 잘 준비해 광주가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AI 메카로 자림매김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재 나우코딩 박사가 'AI교육을 위한 필수 조건과 한국 프로그램 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발표했다.

김 박사는 “AI는 최종 단계가 아니라 머신 교육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부해야 하며 “대수학·미적분·통계·확률 등 다양한 수준의 수학을 필요로 한다”면서 “어떠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을 위한 코딩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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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재 나오코딩 박사가 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6층 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의 미래「인공지능(AI) 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 포럼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그는 “하지만 국내에는 양질의 온라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이 미흡하다”면서 “실제 전국 초·중학교에서 코딩교육을 실시한 학교는 40% 수준에 불과하고 소프트웨어 교육을 이수한 전문교사는 5%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제대로 된 AI교육을 위해서는 코딩 교육을 재정립하고 코딩과 수학의 포괄적인 교육, 온라인 교육 시스템 심화, 코딩 커리큘럼 표준화 제정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방상원 송원대 교수 사회로 김영선 전 한국광기술원장, 이순형 광주시 그린에너지기술분과위원장, 이천환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나명환 전남대 교수, 김진태 조선대 교수, 오수열 목포대 교수 등이 패널토론을 벌였다.

최용국 광주전남과총 회장은 “광주시가 AI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포럼 등을 더욱 활발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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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4일 오후 광주과학기술진흥원 6층 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의 미래「인공지능(AI) 기반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실적 및 계획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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