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라인이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에 이어 손해보험사에 자사 보험상품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며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인슈어테크 기업 메인라인(대표 최현길)은 최근 삼성화재 '상품워크스테이션(WS) 효율화 사업'을 수주해 과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한화생명 차세대 보험상품 개발솔루션 '에이치규브(H-CUVE)' 구축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삼성화재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생명보험·손해보험 등 국내 보험업계 전반에 자사 보험상품 자동화솔루션 '마이크로 큐브 플랫폼(MCP)'을 공급 중이며, 현재 복수의 보험사와 개념검증(PoC)를 완료·진행 중인 만큼 레퍼런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현길 메인라인 대표는 “MCP 솔루션은 보험상품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투자수익률(ROI)이 80~90%에 달한다”면서 “보험상품을 실시간 개발할 수 있고 잉여 시간·자원·비용으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보험사는 MCP를 활용해 고객 대응이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제품을 쉽게 빠르게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업무효율을 극대화해 보험사 개발자가 높은 업무 만족도를 바탕으로 뛰어난 상품개발을 하고 최종적으로 모든 시민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인라인은 최근 한국재무설계, 계리법인 써미트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다양한 고객환경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CP 성능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