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경제사회 전반에 디지털 혁신·역동성을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 뉴딜 분과 제2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키고자 데이터 댐과 지능형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그린 모빌리티와 에너지 관리 효율화, 자원 순환 촉진, 물 관리 체계 구축 등 그린 뉴딜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디지털-그린 시너지 효과도 제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 중 하나인 데이터 댐 사업의 경우 7개 주요사업에 5천700개 이상의 기업ㆍ기관이 참여를 희망해 대학·연구소·병원 등 약 2400여개 기관이 선정된 상태다.
인공지능 반도체의 경우 정부 차원의 산업 발전전략이 최근 발표됐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는 반도체 제조 강국이자 자동차·가전·포털 등 대규모의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기업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 등 디지털 뉴딜 분과 자문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