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한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12항목 모두 '만족'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국제적인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 ERA에서 주관하는 수질분야 국제숙련도에서도 중금속 8항목 등 총 20항목에서 모두 '만족'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미국 ERA는 국제표준화기구가 등이 공인한 숙련도 평가 기관으로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프로그램이다.
배석진 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최첨단 분석장비를 확보하고 실험실 관리에 노력한 결과 환경분야 시험·검사능력의 우수함을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제인증을 획득한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신뢰성 높은 국제적 수준의 환경시험 검사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