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전문기업 위세아이텍(대표 김종현)은 국회사무처가 발주한 '지능형 입법정보서비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법률안 발의부터 현행 법률에 이르는 국회 입법 과정의 모든 정보를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중심의 지식체계로 재구성하고, 사용자별 맞춤 서비스와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입법정보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법률안 국회 심사 과정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도 발의부터 공포에 이르는 심사상황과 관련 정보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위세아이텍은 입법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지능형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해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법률안 서비스를 구축하고, 국회사무처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시스템과 연계할 계획이다.
국회사무처는 플랫폼 구축으로 한글파일로 작성해 발생했던 자료 조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산재돼 있던 법률 관련 정보도 손쉽게 검색·활용할 수 있어 입법 활동에 대한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제동 위세아이텍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회 20여 개 시스템 연계 및 열린국회정보포털 서비스를 구축했던 경험을 토대로 국내 법률시스템 최다 구축, 국회 통합검색 구축, 입법 시스템 구축 등 다수의 국회사무처 경험이 있는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