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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선수가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했다. 22일 제주 타미우스CC에서 경기를 마친 이창우 선수가 야디지를 보고 있다. 제주=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에서 이창우, 홍순상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창우는 초대 우승과 제네시스 대상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2일 제주시 타미우스CC에서 개막한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 1라운드는 바람이 변수였다. 대회가 열린 제주시 애월읍에는 이날 오전부터 초속 4~6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었다. 바람에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한 선수들도 속출했다.

베테랑 선수들 선전이 돋보였다. 경험이 풍부한 30~40대 선수들이 강한 바람에도 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올랐다.

이창우 선수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았다. 이창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무조건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등극한다. 이창우 선수는 미 PGA투어 CJ컵 출전권까지 반납하고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을 준비했다.

홍순상 선수는 1라운드 선두에 오르며 7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창우 선수가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것과 달리 홍순상 선수는 '노 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2라운드도 바람 영향이 상당할 전망이다. 22일보다 강한 초속 5~8m 바람이 예상된다. 1라운드 1언더파를 기록한 황인춘 선수는 “비가 온 뒤라 날씨도 쌀쌀한데 바람도 많이 불 것 같다”면서 “샷 정확성이 중요한 코스인데 바람이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차가워진 날씨도 순위에 영향을 준다. 대회 코스가 위치한 제주시 애월읍은 21일 약 18도를 기록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전날 온 비로 그린 스피드가 느려지며 선수들은 퍼팅 감각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22일은 이보다 낮은 15도에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선수와 경기위원들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플레이했다. 20일 KPGA 챔피언스투어 'KPGA 시니어 마스터즈' 경기 도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故 박승룡(59) 선수를 추모하는 의미다. 선수회 차원에서 대회 기간 동안 의류와 모자에 '검은 리본'을 부착하기로 결정했다.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은 22일 개막해 25일까지 4라운드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선수와 관계자 출입구에 체온측정기와 소독분사기를 갖추고 철저하게 방역 중이다. 미디어센터와 식당이 위치한 클럽하우스에는 매시간 방역 요원들이 돌아다니며 소독하고 있다. 식당과 미디어센터에는 칸막이를 설치하고 코로나19에 대비하고 있다.

제주=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