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LG와 협력해 스타트업 온라인 투자 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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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대표 신혜성)는 LG와 협력해 스타트업 페어 'LG커넥트2020'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LG스타트업테크페어'라는 명칭으로 진행됐던 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올해부터 온라인 전환을 맞아 'LG커넥트'로 행사명을 변경했다. 또한 기존에는 LG 그룹사 임직원의 오픈이노베이션이 행사 주축이었으나, 올해부터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오픈이노베이션팀, 유관기관까지 참여 범위가 넓어진다. 올해는 KDB산업은행,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산업진흥원 등의 추천 기업을 포함, LG가 공모를 통해 선발한 50개 유망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온라인 전용 페이지에서 기업 소개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IR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일반 투자자와 기업 간 소통도 가능하다. 외부 연사로는 임정욱 TBT 대표, 박선영 와디즈 투자심사역 등이 나서 스타트업 투자와 크라우드펀딩을 각각 소개한다.

와디즈는 참여 스타트업의 기업 홍보부터 자금 조달 기회까지 지원한다. 지난달 24일부터 행사 전용 페이지를 개설하고, 온라인 IR 서비스 '스타트업 찾기'를 통해 참여 기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도 별도 선발해 투자 유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배윤희 와디즈 투자팀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이 보편화 되면서 온라인 IR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스타트업 투자가 더 활성화 되고 와디즈의 '스타트업 찾기' 서비스를 통한 투자자와 기업 간 연결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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