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까지 국공립공원 실내시설 문 안열어

추석연휴를 포함한 다음달 11일까지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국립생물자원관 등 실내시설이 개방되지 않는다.

환경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추석 연휴를 포함한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환경부 소관 다중이용 국·공립시설 중 실내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8개소)·탐방안내소(13개소),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 등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 23일부터 추석연휴 기간을 포함한 10월 11일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이들 기관의 야외시설인 국립생태원 야외공간, 국립공원 탐방로·야영장 등은 현행대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공영동물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장이 권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 과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방안 등을 고려해 시설 개방폐쇄 등 운영·관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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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집 안에서도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동물원 등 나들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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