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은 '넥스트 노멀(Next Normal)시대'가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할 유망 기술사업기회 10선을 선정·분석한 'KISTI 기술사업화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KISTI 기술사업화 분석 리포트는 기술사업화 이슈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사업화 문제해결 및 전략 수립을 돕고자 마련한 보고서다. 이번이 첫 번째 호다.
KISTI는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뉴스, 경제지, 산업시장 데이터, 지식기반 위키데이터, KISTI 보유 유망기술 관련 아이템 약 9만7000개 및 26만개 문서 등을 활용해 향후 패러다임 이슈와 기술사업기회 후보군을 도출했다.
10대 기술사업기회는 △접촉자 추적 시스템 △증강현실 △디지털 헬스 △서비스 로봇 △바이오보안 △무인운반차 △현장진단기기 △전자회의 시스템 △클라우드 스토리지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개별 기술사업기회에 대해 데이터 기반으로 코로나 팬더믹 발생 후 신규 부상성과 시장성을 분석하고,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확장 가능한 응용 아이템들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는 기업, 정부, 연구기관 등의 향후 유망 기술사업기회의 신성장동력화와 사업화 전략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희윤 원장은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기술사업화 생태계에서 혁신 성장의 주체가 되는 중소기업의 대응전략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KISTI가 그동안 축적해온 데이터 기반의 지식 인프라와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