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쇼핑몰]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소프트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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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경 소프트서울 대표

'소프트'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던 작은 편집숍이 글로벌로 수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성장했다.

소프트서울 진민경 대표는 2014년 편집숍을 오픈했다. 이곳에서 국내외 브랜드를 조합해 하나의 코디로 스타일링한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자 반응이 뜨거웠다. 일본, 중국에서 직접 한국 매장을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가능성을 본 진 대표는 가방, 의류, 향초와 같은 오브제 등을 하나씩 직접 제작, 판매하면서 2017년 '소프트서울'이라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온라인에서 론칭했다.

진 대표는 “지방에 사는 고객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온라인몰을 열게 됐다”며 “편하고 실용적이면서도 포인트로 멋내기 좋은 아이템을 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템은 '하프문레더백'이다. 이름처럼 반달 모양에 천연 소가죽을 사용한 숄더백이다. 이 중 지난해 봄 시즌 컬러였던 '크림레몬' 색상은 가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색상과 디테일을 선보이며 17차까지 재주문을 받을 정도로 주문량이 폭증했다.

진 대표는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하고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버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가죽끈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자재인 솔트레지를 추가해 크로스백, 숄더백으로 자유롭게 착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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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서울 홈페이지 이미지

의류 중에는 초기 트렌치코트, 자켓에 더해 현재는 니트류 아이템들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기본 니트 디자인에 일부 변화를 줘서 개성을 살렸다. 허리 아래까지 덮는 '베스트 니트 원피스'가 대표적이다.

진 대표는 편집숍을 운영하던 때부터 꾸준히 찾던 해외 고객들을 위해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영문몰을 오픈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운영한지 2개월여 만에 월 평균 해외 매출이 기존 대비 3배가량 늘었다.

소프트서울은 앞으로 인기 아이템을 보유한 가방, 의류 라인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진 대표는 “소프트서울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가방, 의류 아이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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