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위니텍, 재난·소방·해양분야 SW솔루션 선도기업 자리매김

위니텍은 1997년 국내 최초 통합 119신고 대응시스템을 독자 개발한 뒤 지난 20여년간 재난대응 및 관리, 해양관제, 교통정보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한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위니텍은 국내의 경우 재난과 소방 분야에서 통합재난관리시스템 및 통합재난관제시스템, 신고통합시스템을, 해양경찰 분야에서 122상황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전국 지방소방안전본부, 해양경찰청 등 재난 관련 기관이 주요 공급처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를 비롯해 서울상수도사업본부와 인천상수도사업본부 등에는 상하수도 요금관리시스템, 상수도정보화시스템을 구축했고, 대구시에는 첨단교통관리체계와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 등을 개발·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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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테이 개발한 IoT 화재감지기

해외 사업도 활발하다. 2006년 말레이시아 첫 해외법인을 설립한 뒤 사업발주에 발벗고 나섰다. 2011년에는 말레이시아 연방정부의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구축사업(110억원 규모)을 수주하기도 했다. 해외 40여개국에 자사 솔루션 공급을 위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모잠비크 등 6개국에 시스템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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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화재감지기 모니터링 서비스 화면

위니텍의 주요 사업 분야는 119정보시스템, 국가긴급신고전화통합, 통합관제시스템, 상수도 수운영정보센터, 지능형교통시스템, 버스정보시스템, 해양경찰 통합정보시스템 등이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재난이나 사고 발생시 관계기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도록 긴급신고전화, 출동지령, 현장 처리 등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상수도 수운영정보센터는 의사결정과 유량정보, 수질정보, 시설정보, 검침 및 요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SW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주요 연구개발(R&D) 분야는 스마트시티, 재난안전통신망(PS-LTE), 인공지능(AI) 응급의료, 재난관리 상황전파 플랫폼,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상황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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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텍의 재난안전통신망 구성도

특히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세이퍼스)은 긴급영상, 긴급출동, 재난안전상황 및 긴급대응, 긴급출동지원, 사회적약자지원 등 5대 연계서비스를 구현하는 솔루션으로서 국토부 표준에 맞추어 영남권에서 최초로 TTA 인증을 획득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기존 소방정보시스템과 통합무선제어플랫폼 연동을 통한 지휘계통도 관리 일원화하고, 언제 어디서든 재난현장 광역출동자원을 통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에는 행정안전부 요청으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이 앱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자가격리자가 격리장소에서 이탈하면 격리자와 관리자 앱에서 경보음이 울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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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교관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동안 수주액을 고려하면 올해는 26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2023년에는 400억원 매출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뉴딜의 큰 흐름에 맞춰 IoT, 빅데이터, AI 및 5G 등 기술을 주력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IT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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