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LG 윙, 차별화된 폼팩터로 '사용자 경험' 무한대 확장

메인스크린 아래 세컨드 스크린 품어
다양한 형태로 활용...사용자경험 확대
팝업카메라-짐벌 모션 카메라 탑재
노치리스 디스플레이-흔들림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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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은 메인 스크린 아래 숨겨진 세컨드 스크린으로 차별적 폼팩터를 제시한다. 스크린 방향에 따라 'ㅜ' 'ㅏ' 'ㅗ' 등 다양한 형태로 스마트폰을 잡고 활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세분화·개인화된 생활 패턴에 맞게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자경험(UX)을 무한대로 확장 가능하다는 의미다.

◇'세컨드 스크린'으로 사용자 경험(UX) 확장

LG 윙은 사용자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했다.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때,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LG 윙 스위블 모드에서는 두 화면으로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앱을 메인 스크린으로 시청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는 재생, 빨리감기 등 영상 컨트롤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LG전자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플랫폼 파트너인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는 PIP(Picture In Picture)를 지원, 메인 스크린에서 유튜브 영상을 보며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다른 콘텐츠 목록을 보거나 댓글을 작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레이브, 픽토, 투비 등 파트너와 협업으로 세컨드 스크린을 실시간 채팅이나 영상 추천·검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후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 멀티 디스플레이 폼팩터에 최적화된 확장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위블 모드에서 두 개 앱을 각 화면에 실행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메인 스크린으로 대화면 영상을 시청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으로 친구와 채팅을 하거나, 인터넷 브라우징을 하는 형태다. 메인 스크린을 세로로 돌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경로 안내를 방해받지 않고 세컨드 스크린으로 음악을 고르거나 전화 수신자를 확인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평소에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조합을 설정하는 '멀티 앱'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매번 애플리케이션을 선택할 필요 없이, 한 번 터치로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에 즐겨 쓰는 앱이 나타난다.

◇몰입감 극대화한 '노치리스 디스플레이'

LG 윙 메인 스크린은 20.5대 9 화면비로 6.8인치 노치리스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Notchless OLED FullVision Display)가 탑재됐다. 기존 제품과 달리 화면에 전면 카메라 배치를 위해 가리는 영역이 없어 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할 때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LG전자는 노치리스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해 3200만화소 팝업 카메라를 도입했다. 평소에는 모습이 보이지 않다가 전면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면 본체 상단으로 숨겨진 모듈이 솟아오르는 방식이다. 카메라 팝업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놓치는 등 급격한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다시 삽입, 파손 우려를 최소화했다.

LG 윙은 스위블 모드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세컨드 스크린을 한 손으로 편하게 쥐고 감상할 수 있다. '그립 록' 기능을 적용, 세컨드 스크린 버튼이 실수로 눌리는 일 없이 편안히 콘텐츠 감상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LG 윙'의 세컨드 스크린은 영상을 컨트롤하는 미디어 컨트롤러로도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을 가리지 않고 일시정지, 빨리감기 등 컨트롤 박스를 조작할 수 있어 영상 시청에 방해받지 않는다.

◇'짐벌 모션 카메라'로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

LG 윙 폼팩터 장점을 가장 잘 활용된 분야는 영상 촬영이다. LG전자는 LG 윙에 세계 최초로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을 적용, 독자적인 폼팩터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짐벌(Gimbal)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

LG 윙 짐벌 모션 카메라는 초광각 렌즈와 소프트웨어 보정 기술을 접목, 6축으로 흔들림을 보정해 별도 짐벌 장비 없이도 한 손으로 편하고 안정감 있게 동영상이 촬영 가능하다.

세컨드 스크린에는 동영상 촬영용 짐벌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 누구나 쉽게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짐벌 모션 카메라 특화 기능으로 △스마트폰을 움직이지 않고도 카메라 앵글을 조정할 수 있는 '조이스틱' △피사체를 상하좌우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록(Lock) 모드' △스마트폰이 빠르게 움직여도 카메라가 천천히 따라오며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팔로우(Follow) 모드' △수평하게 이동하며 상하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팬 팔로우(Pan Follow) 모드' △다이내믹한 움직임을 촬영하기에 적합한 'FPV(First Person View) 모드' 등을 새롭게 구현했다.

후면 카메라와 전면 팝업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촬영자와 찍고 있는 화면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 기능도 제공한다. 영상 편집 기능 역시 콘텐츠는 메인 스크린에, 편집툴은 세컨드 스크린으로 분리 배치해 섬세한 편집이 가능하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윙 기획 단계부터 고객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LG 윙 후면에는 6400만화소 광각, 1300만화소 초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풍경과 인물 등 다양한 화각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765G 5G다. 모바일 AP와 5G 모뎀을 통합한 칩셋으로 스냅드래곤 765 대비 10% 더 빠른 그래픽 렌더링 속도와 게이밍 성능을 강화했다. 7나노미터(nm) 공정으로 설계, 성능과 배터리 사용 효율 또한 탁월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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