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타, 크러스트 네트워크와 파트너십…"블록체인 실사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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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샌드스퀘어

플레타(FLETA)가 크러스트 네트워크(Crust Network)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플레타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 기업 샌드스퀘어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1만4000TPS에 달하는 빠른 속도, 무한한 확장성, 저렴한 거래 수수료가 장점으로 한다. 크러스트 네트워크는 인터체인 블록체인인 폴카닷 기반으로 탈중앙화 클라우드 블록체인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적용해, 각 메인넷 네트워크의 완결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메인넷 생태계를 구축한다.

샌드스퀘어는 크러스트 네트워크의 에스스리라이크 포털을 플레타 체인에 적용, 체인 성능을 강화하고 자사의 블록체인 유즈케이스에 해당 기술을 도입한다. 크러스트 네트워크는 플레타 포뮬레이터의 클라우드 마이닝 네트워크를 활용해 2020년 4분기에 예정된 크러스트 네트워크의 메인넷 론칭에 완결성을 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크러스트 네트워크의 메인넷 완성 이후, 한국 및 중국 시장의 네트워크 및 리소스를 공유하고, 두 시장을 연결하는 메인넷 생태계를 구축하여 블록체인 상용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플레타는 샌드스퀘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이룰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샌드스퀘어는 2019년과 2020년 연이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블록체인 기술 검증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크러스트 네트워크는 인센티브 레이어 프로토콜(Incentive Layer Protocol)을 실현해 탈중앙화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고 폴카닷 기반의 탈중앙화 클라우드 블록체인을 구현했다. 올해 7월 테스트넷을 런칭한 크러스트 네트워크는 자체 기술력을 인정  받아 서브스트레이트 빌더스 프로그램, 웹3 파운데이션 그랜트 상을 수상하고, 중국 최대 블록체인 기술 기업인 완시앙 블록체인(Wanxiang Blockchain)이 만든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웹3.0 부트캠프(Web3.0 Bootcamp)에 선정됐다.

홍종호 샌드스퀘어 CEO는 "블록체인이 정보를 정확하게 저장하는 기술인 만큼, 크러스트 네트워크의 탈중앙화 스토리지는 플레타 체인의 보안과 성능을 더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향후 크러스트 네트워크와 기술적 협력을 이어감과 동시에, 각국 네트워크를 공유해 중국 시장에서 플레타의 영향력과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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